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진준수 입니다.

​

오전에 조선시대 한의사의 백혈병 치료 질문주신 분이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이전 답변도 채택 부탁드립니다^^.

​

이번엔도 여러 현대 질환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 질문주셔서

점심시간에 찾아본 내용들 기반해서 답변드릴게요.

조선시대에도 암이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癰(옹)’, ‘瘍(양)’, ‘腫(종)’, ‘積(적)’, ‘癥(징)’ 같은 이름으로 종괴성 질환을 설명했습니다.

만져지는 혹, 복통, 체중 감소, 황달, 혈변, 기침, 피 토하는 증상 등을 통해 진단했습니다.

치료는 활혈화어(活血化瘀), 청열해독(淸熱解毒), 연견산결(軟堅散結)을 목표로 치료했습니다.

• 대표적으로 해조(海藻), 곤포(昆布), 청대(靑黛), 유향(乳香), 몰약(沒藥)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 ​

심장질환에 대해서는 가슴 두근거림, 흉통, 숨참, 혀 색, 맥박 등을 통해

심계(心悸), 심통(心痛), 정충(怔忡) 등으로 진단했습니다.

• 치료는 안신(安神), 활혈(活血), 이수(利水) 등을 통해 치료했고

• 자감초탕(炙甘草湯),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등이 활용됐습니다.

• ​

당뇨는 소갈병(消渴病)이라는 병명으로

• 입이 마르고, 자주 소변, 마름, 체중 감소 등을 통해 진단.

• 고혈압은 현훈(眩暈), 두통(頭痛), 번조(煩燥) 등

• 고지혈증은 담습(痰濕) 개념으로 모두 병명이 다를 뿐

• 예로부터 조선시대 한의사 선조들이 치료한 질환들입니다.

• 뇌종양도 두창(頭瘡), 두산(頭疝), ‘정풍(頂風)’ 같은 표현이 있으며

• 뇌전증(간질)은 ‘전광(癲狂)’, ‘전간(癲癎)’, ‘허로’, ‘담궐’ 등의 병명이 있습니다.

• ​

• 《동의보감》 외형편에는 다양한 종기를 치료한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 ​

• ​

질문자분께서는 조선시대에에도 현대 질환들을 진단하고

어떻게 치료하셨는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시대에 맞는 한의학적 진단 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며

침, 뜸, 한약을 활용해 실질적인 치료와 수명연장을 도모했습니다.

특히 종기같은 외과 질환의 경우에도 조선시대 한의사는 실제로 수술을 시행했었습니다.

​

궁금증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