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것처럼 전역 후 머리가 짧으면 옆머리가 잘 뜨는 경우가 많아요. 윗머리는 길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 스타일링이 가능해도, 옆머리는 짧아서 손이나 드라이기로 눌러도 잘 붙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운펌을 제외하고 해결하고 싶다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우선 스타일링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왁스나 포마드, 헤어크림을 소량만 손에 덜어 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면 짧은 옆머리도 어느 정도 눌러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뻣뻣해 보일 수 있으니 적당히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컷트 방법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옆머리를 조금 더 짧게 다듬거나, 앞쪽에서 뒤쪽으로 길이가 점점 달라지도록 레이어를 넣으면 머리가 뜨는 느낌이 덜해집니다. 미용실에서 “옆머리가 뜨는 편이라 눌러주는 느낌으로 잘라달라”고 요청하면 스타일링이 훨씬 편해집니다.
또한, 자연 건조 후 손으로 눌러주기도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살짝 물기를 제거한 뒤, 손으로 옆머리를 눌러가며 자연스럽게 말리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됩니다. 드라이기보다는 손으로 눌러 말리는 방식이 짧은 머리에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머리가 조금 더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옆머리가 눌리거나 스타일링이 쉬워지니, 단기간에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제품과 컷트 조합으로 임시로 관리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