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존경과 예를 갖춘 호칭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통령(統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대 흉노의 장군을 중국에서는 통령으로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사무라이의 우두머리를 칭하기도 했으며 조선에서는 조운선 10척을 거느리는 벼슬입니다. 이러던 통령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1881년 일본은 다녀온 이헌영이 미국 대통령이란 표현을 쓴 것이 그대로 적용 된 것입니다.
즉 통령은 직책이지 존칭이 아닙니다. 그래서 과거 군사독재 권위주의 시대에는 대통령 뒤에 '각하'를 붙였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각하' 이런 식으로요. 그러던 것을 노태우 대통령이 권위주의적이라고 각하를 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라고 부르려니 좀 그러니까 님을 부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섞인 겁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그냥 미스터 오바마 이런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때 다시 '각하'호칭을 부르게 되었으나 이후 박근혜 대통령때 다시 각하를 없앴습니다. 결론은 노무현 대통령님보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보다 민주적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항상 말씀하시쟎아요. 나는 국민의 머슴이라고~